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국제미래학회, 인공지능 글로벌교육원의 청소년 미래 AI교육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이 2025.3.11(화) 오전 11시 서울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3개 기관 대표자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 고명진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 심현수 인공지능 글로벌교육원 원장
서울--(뉴스와이어)--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고명진)는 2025년 3월 11일(화) 국제청소년센터(서울 강서구 소재)에서 국제미래학회(회장 안종배), 인공지능 글로벌교육원(원장 심현수)과 청소년·청소년 지도자의 AI (인공지능) 및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협력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3개 기관 대표자는 선진국 대비 미약한 국내 AI 교육의 현실을 지적하며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청소년들이 미래사회를 주도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AI 교육 체계가 신속히 마련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OECD 미래교육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청소년의 AI 및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은 OECD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3년 세계경제포럼 보고서는 ‘AI 기술의 보편화로 향후 5년간 1억7000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AI 발전에 따른 IT 분야의 인재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젊은 세대의 AI 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국내 초·중·고의 AI 교육 환경은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며 2025년 AI 교과서 도입률도 약 30%에 그치는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AI 교육을 국가 차원에서 적극 도입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민간 주도의 AI 인력 양성이 이루어지고, 연방 정부도 STEM 교육 등 AI 기초 교육 강화를 통한 장기적 AI 인력 양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도 정부 및 산업계의 협력을 통해 AI와 데이터경제 분야 활성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발전 전략과 인력 양성 정책(AI 석·박사과정 개설, AI 진로 탐색 프로그램 등)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동향을 고려할 때 국내 청소년들의 AI 교육 확대는 더욱 시급한 과제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청소년 및 청소년 지도자 대상 AI 교육 지원 및 능력 개발 △AI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 교류·연구·정책 개발 △기관 간 협의를 통한 AI 교육 관련 사업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소년 AI 역량 아카데미 과정’ 및 ‘청소년 지도자 AI 리더 아카데미 과정’, ‘미래 직업과 미래지도사 과정’ 개설 등 구체적인 세부 방안을 논의했고, 청소년들이 AI 미래 역량을 보다 효과적으로 습득하고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와 미래 교육 프로그램 등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명진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은 “청소년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며, 특히 인공지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강한 활용 능력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AI 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AI 리더이자 국가 핵심인재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은 “인공지능은 미래 사회의 핵심 경쟁력이며, 이를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제미래학회는 국내 최고의 AI 윤리 기반 AI미래 교육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온 역량을 바탕으로 청소년과 청소년 지도자들이 창의적이고 윤리적인 AI 활용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3개 기관은 AI 인류혁명 시대에 AI 윤리를 기반으로 한 청소년 AI 미래 역량 함양을 실현하기 위해 대한민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소개
1965년 15개 민간 청소년단체들의 협의체로 창설(창립 1965.12.8, 설립 2005.9.8)돼 청소년 문제에 대한 연구와 정보교환 및 상호협력을 도모하고, 청소년 관련 행정부처와 유관사회단체, 각급학교, 세계의 청소년기구와 연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청소년 및 지도자들을 위한 연합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청소년육성법’과 ‘청소년헌장’의 제정 등 청소년정책을 추진하는데 기여했으며, ‘청소년육성법’에 따라 사단법인으로서의 조직과 기능을 새롭게 정립했고, 2004년 새로운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해 특수법인 체제를 갖추고 우리나라 청소년단체들의 협의체 역할 및 기능 수행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