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강화집잔치, 집들이’가 10월 24일(토) 강화읍 남문안길(소창로드) 일원에서 열린다. 본 행사는 행정안전부 ‘2026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 발굴 및 확산 공모’ 선정 사업, ‘로컬브랜드 강화.zip을 통한 강화 생활권 순환경제 구축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날 강화의 지역자원과 생산자를 잇는 로컬브랜드 ‘강화.zip’도 공식 론칭한다.
인천--(뉴스와이어)--강화읍 남문안길 골목 전체가 하루 동안 ‘한 채의 집’이 된다. 강화읍솔터우물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석수경)은 10월 24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화읍 남문안길(소창로드) 일원에서 ‘2026 강화집잔치, 집들이’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강화의 지역자원과 생산자를 잇는 로컬브랜드 ‘강화.zip’도 공식 론칭한다.
골목의 카페·가게·작업실이 그대로 잔치 공간이 된다. 마켓섬강화는 ‘곳간’, 소창커피 마당은 ‘마루’, 동광직물생활문화센터는 ‘사랑방’, 공유제작소는 ‘작업방’, 수연소는 ‘서재’, 데이오프잉크는 ‘단장방’으로 변신하고, 남문안길 연계상점 16곳은 ‘이웃집’으로 손님을 맞는다. 체험은 모두 무료이며, 골목을 돌며 수집물을 모으면 이웃 식당에서 쓰는 식사 쿠폰 뽑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5일 첫 잔치 ‘햇—’에 이은 두 번째 강화집 잔치다. 행정안전부 ‘2026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 발굴 및 확산 공모’에 선정된 ‘로컬브랜드 강화.zip을 통한 강화 생활권 순환경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생산자 19팀 상품 첫 공개… 로컬브랜드 ‘강화.zip’ 오후 3시 론칭
잔치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3시 마켓섬강화에서 열리는 ‘강화.zip’ 공식 론칭 행사다. ‘강화.zip’은 소창·쌀·약쑥 등 강화의 지역자원에 생산자의 기술을 더한 지역 공동브랜드다.
참여 생산자 19팀의 상품을 지역상품 컬래버, 자체기획 상품, 아티스트 컬래버 상품 등 세 갈래로 나눠 처음 공개한다. 상품을 덮은 소창천을 걷어내는 ‘언베일링’으로 브랜드의 출발을 알리며, 론칭 이후에도 오후 5시까지 전시·판매가 이어진다.
강화섬쌀 쉐이커로 보사노바 합주… 관객이 연주자 되는 ‘골목 모꼬지’
소창커피 마당(남문안길 33-1)에서는 관객이 직접 연주자가 되는 공연 ‘골목 모꼬지’가 열린다. 관객이 강화섬쌀을 울림재로 넣고 강화의 자연 풍경 사진으로 겉면을 꾸민 ‘나만의 쉐이커’를 만든 뒤, 뮤지션 9명과 둥글게 둘러앉아 보사노바·삼바를 함께 연주한다. 브라질 음악 문화 ‘호다(Roda)’를 접목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형식이다.
쉐이커 만들기 클래스는 오후 2시, 오후 3시 10분 두 차례(회차별 15명, 무료) 진행되며, 클래스를 마치면 곧바로 공연에 합류한다. 공연은 1차 오후 2시 20분~3시 10분, 2차 오후 3시 30분~4시 20분에 열린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강화 로컬 향 브랜드 라팁씨(La Tipsy)의 미니 양초를 증정하며, 공연 관람은 누구나 가능하다.
햇빛으로 인화하는 소창 손수건·반지헤나… 체험은 모두 무료
체험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다. 공유제작소에서는 시골힙스터 감각현상소의 시아노타입 워크숍 ‘빛으로 남기는 소창 손수건’이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 세 차례(회차별 10명) 열린다. 직접 고른 사진 한 장과 압화 식물을 강화 소창 위에 햇빛으로 인화해 나만의 손수건을 만든다.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한다.
데이오프잉크에서는 반지헤나·타투스티커 체험을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책방 4곳 릴레이 토크에 포도책방 1주년까지… ‘오늘, 우리 책방은’
수연소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책문화 프로그램 ‘오늘, 우리 책방은’이 열린다. 책방 4곳이 한 시간씩 맡아 각자의 책방 이야기를 들려주고, 책 낭독과 명작 퀴즈, 엽서 필사 등을 진행한다.
참여 책방·출판사·작가의 책과 강화포도책방 입점 출판사 10곳의 책을 함께 전시하고, 강화포도책방 ‘수요영화’와 연계한 특별 상영과 감상 나눔 시간도 마련한다.
10월 18일 개점 1주년을 맞은 강화포도책방은 이번 집들이와 연계해 기념행사를 연다. 책방과 행사 공간 두 곳에 축하 방명록을 두고, 책방을 찾은 방문객에게 사은품을 나눈다.
소창 짜던 여성들의 역사 강연부터 전 품목 5000원 마켓까지
동광직물생활문화센터에서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장진경 서울대학교 역사학과 강사의 강연 ‘여성의 삶으로 다시 읽는 역사: 인천·강화를 중심으로’가 열린다. 소창을 짜던 직물 거리의 기억을 여성들의 삶으로 되짚는 자리다.
마켓섬강화 앞 공원에서는 연계행사 ‘마켓섬다있소! 5천냥 마켓’이 열린다. 지역 생산자·공방 30팀이 가을 수확·겨울맞이 상품을 전 품목 5000원 이하에 선보인다.
공유제작소에서는 협동조합 청풍과 함께 운영한 로컬 창작 프로그램 ‘강화집 작업실’ 참여자 30명의 결과물을 전시한다.
사지 않고 둘러만 봐도 참여… 수집물 모아 식사 쿠폰 뽑기
골목 전체를 하나로 잇는 프로그램은 ‘강화채집’이다. ‘현관’ 역할을 하는 마켓섬강화 앞 운영부스에서 채집 키트를 받아 골목의 방과 이웃 가게를 돌며 엽서·카드·소창조각 등 수집물을 모으면 된다. 물건을 사지 않아도 방문만 하면 받을 수 있다.
수집물을 들고 운영부스로 돌아오면 ‘상차림’ 식사 쿠폰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5000원권부터 5만원권까지 준비됐으며, 쿠폰은 10월 24~25일 이틀간 남문안길 연계 음식점에서 쓸 수 있다.
석수경 이사장은 “평범한 동네 카페와 가게, 작업실이 하루 동안 강화집의 방이 돼 손님을 맞는다”며 “강화.zip이 강화의 자원과 사람을 잇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잔치의 발걸음이 골목 상점의 소비로 이어지는 순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행사 안내와 체험 사전 예약은 강화집 인스타그램(@ganghwa.zip)과 웹사이트(ganghwazip.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개요
· 행사명: 2026 강화집잔치, 집들이
· 일시: 2026년 10월 24일(토) 11:00~17:00
· 장소: 강화읍 남문안길(소창로드) 일원 — 마켓섬강화, 소창커피, 동광직물생활문화센터, 공유제작소, 수연소, 데이오프잉크 및 연계상점 16곳
· 주요 내용: ‘강화.zip’ 공식 론칭(15:00), 골목 모꼬지, 무료 체험, ‘오늘, 우리 책방은’, 여성사 강연, 마켓섬다있소! 5천냥 마켓(연계행사), 강화집 작업실 결과 전시, 강화채집·상차림
· 식사 쿠폰: 강화채집 참여 후 뽑기 진행. 5000원권~5만원권, 10월 24~25일 남문안길 연계 음식점에서 사용
· 운영 주체: 강화군, 인천광역시, 강화읍솔터우물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강화.zip 사업팀)
강화읍솔터우물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소개
강화읍솔터우물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어떤 곳인가. 강화읍 신문리 일대 솔터우물 마을을 기반으로, 주민이 직접 마을의 거점 공간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다. 현재 소창커피, 마켓섬강화, 공유제작소 세 곳을 운영·조성하면서 마을 주민의 모임 공간과 지역 생산자의 판로를 함께 만들고 있고, 이 기반 위에서 강화.zip 사업의 실행 주체를 맡고 있다.